ⓒ김병관 기자 rainkim23@ |
제대 후 첫 콘서트를 가진 가수 문희준이 오프닝 무대에 1000만원을 들여 자체 제작한 탱크를 등장시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희준은 29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대기념 콘서트 'Returns 1996'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프닝을 위해 깜짝 준비한 이벤트가 있다"고 밝혔던 문희준의 말처럼 오프닝 무대에 대형 탱크가 깜짝 등장, 팬들에게 남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희준 측 관계자에 따르면 문희준은 오프닝을 위해 제작비 1000만원을 들여 이 탱크를 제작했다.
특히 탱크가 무대 뒤로 빠짐과 동시에 문희준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불꽃과 함께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팬들은 '문희준'을 외치며 열광했다.
무대에 오른 문희준은 노래 '전설'을 시작으로 'G선상의 아리아' 등을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