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중인 김정은(왼쪽)과 이서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김정은이 연인 이서진과 결혼 계획에 대해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겠죠"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정은은 2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콘서트'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핸드볼 선수로 출연한 김정은 진행자인 김생민과 함께 한국체육대학 핸드볼 선수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의 질문 세례를 받은 김정은은 '결혼은 언제 하느냐'는 남자 선수의 질문에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언젠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지금도 우리는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데이트는 어떤 식으로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로의 집이 50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 동네를 같이 걷거나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고 공개했다.
아울러 서로의 촬영장을 찾아가 애정을 과시했다는 사실에 대해 "남자친구(이서진)가 자주 와서 응원을 해준다. 그래서 나도 촬영장을 찾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이 "곧 죽어도 보고 싶어서 갔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핀잔을 주자 김정은은 "그렇다. 보고 싶어서 간 것 맞다"며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