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백지영 박진영 이수영(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병관 기자 rainkim23@ |
2007년 가요계를 결산하며 마련된 KBS '가요대축제'에 인기가수 신화,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박진영 등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30일 오후 10시1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 화려한 무대매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가요대축제'는 남녀 가수 대결형식으로 꾸며졌으며,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휴대전화 SMS 메시지를 받아 우승팀을 가렸다.
먼저 빅뱅이 첫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날 빅뱅의 탑은 감기몸살로 쓰러져 함께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와 함께 이날 무대를 위해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 그룹 신화와 '영원한 댄스가수' 박진영이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여 선후배가 화합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픽하이 윤하 백지영 이수영 이기찬 등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실시간 투표에서는 남성팀이 2배에 가까운 시청자들의 표를 얻고 결국 우승을 거머줬다.
남성팀을 대표해 트로피를 수상한 이기찬은 "올 한해 가수들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2008년에도 (가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