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리(39)가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혜리는 자신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2일 오전 소속사 관계자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짧게나마 결혼과 관련한 느낌을 밝혔다.
김혜리 소속사인 브로딘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혜리씨는 갑작스레 자신의 결혼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데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결혼 날짜를 잡은 것과 관련해서는 무척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우리들도 김혜리씨의 결혼 소식을 최근에야 알았다"며 "김혜리씨와 신랑될 분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지 약 1년 정도 됐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깊은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리씨는 현재 결혼 날짜와 장소는 확정한 상태지만, 결혼 시간은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다"며 "김혜리씨는 결혼식 당일에 취재진을 상대로 결혼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리는 오는 2월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사업가 강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혜리는 지난 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뒤 개성있는 마스크로 방송 관계자들과 팬들의 주목을 끌며 '조광조', '왕과 비', '태조왕건', '용의 눈물', '왕의 여자', '신돈'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MBC 시즌 드라마 '옥션하우스'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