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5개월만의 외출, 꿈만 같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1.03 09: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 31일 이동침대를 이용해 5개월만에 KBS 가요프그램에 출연한 투병중인 방실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투병 중인 방실이가 웃음을 되찾았다.

방실이는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을 통해 웃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방송된 내용은 지난 12월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1TV '2007 트로트 대축제' 에 지난 5월 쓰러진 이후 첫 무대 모습이다.

방실이는 병원에서 준비한 이동침대에 몸을 싣고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을 찾았다.

방실이는 "이렇게 외출할 수 있는 게 꿈만 같다"면서 "건강해져 외출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꿈만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세상이 힘들 때면 나처럼 어깨를 흔들며 힘을 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실이는 또 이날 방송에서 "그 동안 굉장히 힘든 모습만 보여드렸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완치되어 가고 있는 단계다. 새해가 되니까 눈물 대신 건강하게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방실이는 지난 5월26일 연예 활동 강행군으로 과로와 몸살 증세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하던 중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현재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