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사극 '왕과 나'의 여주인공 구혜선이 드라마 촬영 중 실신해 수원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3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수원 야외세트장에서 녹화를 준비하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때문에 이날 구혜선 촬영분을 취소됐다.
구혜선측은 이날 오후 "'왕과 나' 촬영에 12월31일 열린 SBS 연기대상 MC도 맡고 날씨까지 갑자기 추워져 몸에 무리가 와 몸살에 걸렸다. 편도선도 부은 상태"라며 "현재 서울 병원으로 이송중으로 다시 진찰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과 나'에서 폐비윤씨 소화 역을 맡은 구혜선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왕비 역을 열정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