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 종방연에 참석한 박효주와 온주완. ⓒ홍기원 기자=xanadu@ |
탤런트 박효주가 MBC드라마넷 퓨전사극 '별순검'의 파트너인 온주완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박효주는 지난 3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별순검'의 종방연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며 불거진 온주완과의 열애설에 "너무 오래된 좋은 친구"라며 항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같은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있는 박효주와 온주완은 1살 연상연하 친구. 박효주는 "온주완과 알고 지낸 지가 벌써 약 4년이 됐다"며 "허물없는 친구다. 드라마 촬영 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워낙 가까운 사이라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친하게 지내다보니 열애설로 불거진 것 같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이다.
한편 박효주는 "시원섭섭하기보다는 섭섭하기만 하다"며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잘 못한 데 대한 질타를 받은 것 외에는 힘들지 않았다"며 "몸이 힘들면 정신이 흐트러져 딱 3번 울었지만 그 뒤엔 벌떡 일어나 촬영을 하곤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박효주는 "2007년 한해는 열심히 했고 '잘했어 임마'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만큼 살짝 보람도 느꼈다"며 "2008년에도 배우로 조금 더 발전한 내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효주와 온주완은 케이블채널 자체체작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 속에 방송되다 지난달 말 종영한 '별순검'에서 각각 다모 여진과 순검 김강우 역을 맡아 열연하며 마니아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