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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으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컨츄리꼬꼬측이 맞고소를 결정했다.
컨츄리꼬꼬측 공연기획사 이형진대표는 4일 오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이승환측에 대한 법적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컨츄리꼬꼬측은 이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법정 공방을 통해 진실을 가릴 때가 됐다. 그러나 아직 대화의 창구는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환씨측에서 먼저 형사고소를 함으로써 우리 역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변호사와 협의 후 맞대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컨츄리꼬꼬측은 또 "이승환씨나 이승환을 대변하고 결정권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대화를 환영하고 문제를 풀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컨츄리꼬꼬와 이승환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예기치 못한 일로 불화를 만든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인내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본질이 흐려지고 핵심이 바뀌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1일 컨츄리꼬꼬가 이승환의 공연장을 빌려쓰면서, 무대 사용 범위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가운데 법정으로 치닫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