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과 결별한 한지혜가 이별의 아픔을 딛고 촬영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한지혜는 이동건과 이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4일 오후, 현재 출연 중인 KBS 1TV 일일극 '미우나고우나'(연출 이덕건)의 촬영에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
한지혜는 이날 오전부터 이별 사실이 알려지자 촬영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부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
한지혜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밤까지 촬영을 계속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몰려든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제작진의 양해를 구해 촬영일정을 급변경해 여의도를 벗어난 곳에서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한지혜가 촬영을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지혜와 이동건은 지난 2004년 KBS 2TV 미니시리즈 '낭랑18세'를 통해 극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공개 연인임을 당당히 밝혔으나, 끝내 이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