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희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
이종격투기 K-1 선수 최홍만과 혼성듀엣 '미녀와 야수'를 결성한 슈퍼모델 강수희가 최홍만과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에 대해 "우리 좋은 파트너일 뿐"이라며 교제설을 일축했다.
강수희는 7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위로부터 최홍만과 사귀는 게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우리는 미녀와 야수라는 팀이고 서로 파트너일 뿐"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말 최홍만과 함께 미녀와 야수라는 듀엣을 결성했고, 지난 한 해 동안 녹음작업과 춤연습 등을 해왔다.
강수희는 "주위 사람 뿐만 아니라 팬들이나 많은 네티즌도 혹시 사귀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면서 "홍만 오빠가 절 여자로 봐주시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수희는 최홍만이 최근 효도르와 경기에서 석패한 것을 두고 "무척 안타까웠다"면서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많이 안타까웠다. 승패와 관계없이 K-1선수가 프라이드 경기 방식으로 했는데도 너무 잘하더라. 상대를 위에서 누르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최홍만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12월18일 싱글을 발표한 미녀와 야수는 동명의 댄스곡 '미녀와 야수'로 조만간 정식 활동에 나선다.
2001년 슈퍼모델 출신인 강수희는 175㎝의 큰 키를 자랑하는 건강미인으로, 패션쇼부터 CF까지 다양한 모델 경력을 갖췄다. 드라마 '패션 70's'에서 모델 역할을 맡았고, 고수가 주연한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등에 출연했다. 2003년 애니콜 CF에 이효리와 함께 출연했고, KB카드, 버거킹 등의 CF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재킷촬영 현장에서 포즈를 취한 최홍만(왼쪽)과 강수희 ⓒ홍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