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MBC 전 아나운서의 MBC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MC 캐스팅과 관련, 해당 프로그램의 CP(책임 프로듀서)가 "아나운서국으로부터 이의 제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을 MBC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의 여운혁 CP는 7일 오후 1시30분쯤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김 아나운서 캐스팅과 관련해 아나운서국이 해당 CP에게 이의를 제기했다는 데 대해 "아직까지 아나운서국 관계자들로부터 정식으로 이의 제기를 받은 적은 없다"고 못박았다.
여 CP는 "만약 아나운서국의 정식 이의 제기가 있다면 변동이 있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가정을 전제로 한 물음에는 대답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7년여 동안 몸담았던 MBC를 떠나 지난해 3월 초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성주 전 아나운서는 오는 2월 초 설 연휴 기간에 방영될 MBC 특집 예능 프로그램(제목 미정)의 진행자로 개그맨 김구라와 함께 최근 낙점된 바 있다.
김성주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인 지난해 10월 중순 MBC '유엔의 날 특집-나눔과 평화 콘서트' MC로 나선 적이 있지만, 쇼 프로그램이 아닌 정통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주와 김구라와 함께 진행할 설 특집 프로그램은 진행자들이 재래시장 등을 직접 찾아가 상인 및 서민들과 스피드 퀴즈 등을 풀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자 기획됐다. 이달 말쯤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