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기원 기자 |
"록커는 부양가족이 생겨야 진정한 노래가 된다."
가수 신해철이 넥스트 멤버 김세황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해 특유의 재치로 인사말을 전했다.
신해철은 12일 오후 5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김세황의 결혼식 하객으로 아내와 함께 참석해 "록커는 부양가족이 생겨야 진정한 음악을 할 수 있다"며 "결혼 이후에 더 깊은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이 자리에서 결혼 선배로 조언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결혼은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해철은 또 "축구에서 미드필드가 중요하듯이 결혼 생활에서도 그렇다"며 "나는 벌써 아이가 둘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김세황씨의 2세는 당연히 어여쁜 신부를 닮아야 한다"고 밝혀 취재진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