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거성'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의 2008년도 반장 선거에서 당선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가운데 그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후보자들 가운데 최다표를 얻으며, 지난 2007년 반장인 유재석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이날 선거 결과에 크게 반발하며 박명수의 '불공정 선거'를 지적했으나 결국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박명수가 반장이라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박명수가 반장으로 나선 데 반감을 드러낸 시청자들은 "박명수는 2인자일 때가 재미있다. 유재석을 반장으로 재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박명수의 반장 선출에 반색하는 시청자는 "드디어 2인자인 박명수가 1인자가 됐다. 재미있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반장 투표를 정확하게 다시 해야 한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방송을 통해 제작진을 사칭한 사기에 유의하라는 내용을 방송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제작진을 사칭하며 출연을 빌미로 금품과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그런 일이 있으면 '무한도전' 사무실로 꼭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