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의 오는 2월 군 입대 소식이 전해진 뒤 처음으로 방송된 '무한도전'과 관련해 팬들이 "하하가 돌아올 때까지 빈자리 비워두길"이라는 내용의 의견을 보이는 등, 하하의 하차에 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12일 방송이 끝난 뒤 한 시청자는 '무한도전' 시청자의견 코너에 "하하 형님, 군대간다는 소리 듣고 제7의 멤버 들어올 줄 알았는데 5명 그대로 간다니 기쁘네요. 제7의 맴버가 들어오면 '무한도전'의 기존 틀이 깨질거 같아요. 돌아오셔서 다시 '무한도전'에서 봤으면 좋겠네요"란 글로써 '무한도전' 제작진에 5인 체제 유지를 바랐다.
다른 시청자들 역시 12일 '무한도전' 방영 직후 "'무한도전' 팬으로서 하하의 자리를 비워두길 바랍니다"란 내용의 글들을 대거 올리며 하하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하하 소속사는 지난 11일 "하하는 오는 2월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이후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며, 군 입대는 지난 10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하하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자의견란에는 하하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글이 다수 남겨졌다. 이와 함께 일부 시청자들은 새로운 멤버의 합류와 관련,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11일 밤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하하가 입대한 뒤 한동안은 새로운 멤버를 투입하지 않고 5인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5인 체제 유지 후 새 멤버를 합류시킬 지 여부도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한 뒤 그 때 가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