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수정, 김주하 앵커, 최윤영 아나운서(왼쪽부터) |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강수정(31)이 오는 3월15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현지의 모 금융회사에 근무 중인 네살 연상의 재미동포 출신 펀드매니저인 매트 김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13일 전해지면서, 미녀 아나운서와 '증권맨'과의 남다른 인연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수정 이전에, 최윤영 MBC 아나운서와 현재는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주하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가 증권업계 관계자들과 이미 백년가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10월 외국계 증권회사의 펀드매니저인 세살 연상의 장세윤씨와 화촉을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2003년 9월 친구 소개로 장씨를 처음 만난 뒤 1년여 간 교제해오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 아나운서는 결혼 직전 기자와 만났을 당시 "사랑 이외의 일적인 부분에서도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환한 미소를 선보인 바 있다.
아나운서 출신인 김주하 앵커도 지난 2004년 10월 세살 연상의 외국계 증권회사 이사 강필구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에 다니는 등 신앙생활을 함께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