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특정의약제품 거론 '공식 사과'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8.01.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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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로부터 "드라마가 한의사 신용을 훼손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가 이번엔 특정의약제품을 드라마상에서 언급, 묘사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뉴하트' 제작진은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이레사 제품명 언급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분에 대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사로부터의 공식 요청에 따른 사과문임을 밝힌다"며 "9일 밤 9시 55분에 방영된 제8회 방영분에서 제약사 직원과 의사 사이의 대화 중 폐암 치료제인 '이레사'라는 특정 제품명을 거론하는 장면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러나 위 진술은 실제로 많은 폐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치료제로서 국내를 비롯 전세계 36개국에서 현재 약 26만명의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실제 '이레사' 제품과는 전혀 무관하며, 진술된 대사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위와 같이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해 '이레사'의 제품이미지를 손상시키고 해당 제약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 폐암환자와 그 가족, 의료진에게 혼선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제작시에는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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