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MBC '뉴하트'(극본 황은경ㆍ연출 박홍균)가 인기에 힘입어 4부 연장된다.
'뉴하트'의 한 관계자는 17일 "최근 주요 배우들이 연장에 합의를 했다"면서 "20부에서 24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학 드라마인 '뉴하트'는 한의사협회에 피소되고 간접광고로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지지는 상당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뉴하트'는 17일 자체 최고 시청률 25.9%를 기록했다.
경쟁 드라마인 KBS 2TV '쾌도 홍길동'에 비해서는 10% 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SBS '불한당'보다는 20% 가까이 차이가 난다.
'뉴하트'의 연장에 따라 후속작인 '누구세요' 제작진도 숨을 고르고 있다.
윤계상과 고아라가 출연하는 '누구세요'는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뉴하트'의 연장으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SBS는 '뉴하트'의 연장에 따라 '불한당' 후속으로 방영되는 '온에어'의 첫 방송 시점과 편성에 대해 재검토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