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며느리전성시대'(연출 정해룡)가 40%대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일 오후 6개월 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며느리 전성시대'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전국 일일 시청률 36.5%(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MBC 주말극 '깍두기'와 SBS '8시 뉴스'가 각각 기록한 10.9%와 8.6%를 가볍게 누르고 6개월 동안 선두를 지켜왔던 '며느리전성시대'의 위업을 마지막까지 과시한 셈이다.
'며느리 전성시대'는 마지막 회를 통해 가족의 행복을 그려냈다. 김지훈-이수경 부부, 이필모-서영희 부부가 할머니 김을동의 기일무렵 아이를 낳으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고부간의 갈등으로 이혼으로 치닫은 며느리 고정민과 시어머니 김혜옥의 화해를 그렸다.
마지막회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의 게시판을 통해 "감동적인 가족드라마였다"고 평했다.
한편 이 드라마의 후속드라마는 김수현 작가의 '엄마가 뿔났다'이며 2월 2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특집극 '봄봄'(연출 이건준)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