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종영하는 SBS '황금신부' 팀이 총 770만원의 성금을 한국으로 시집온 가정이 어려운 베트남 신부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금신부'는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종영기념행사를 갖고 이같은 성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총 770만원의 성금은 '황금신부' 출연진들이 대본 연습 때마다 모은 돈 470만원과 '황금신부'의 운군일 PD와 백수찬 PD가 SBS '신년시무식' 때 받은 상금 300만원을 모아 만들어졌다.
관계자는 "한국으로 시집 온 베트남 신부들의 수기를 받아 글도 잘 쓰고 가정형편도 어려운 4분을 선정했다"며 "오늘 대표로 김란씨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황금신부'는 1500만원에 팔려온 계약신부 누엔 진주가 전통 떡 사업을 일궈내며 친부도 찾고 강준우와의 사랑과 행복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주인공으로 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