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밴드' FT아일랜드, 첫 서울 단독공연서 '장르' 넘나들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1.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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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인턴기자


멤버 전원이 10대로 구성된 5인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가 첫 서울 단독 공연에서 발라드, 힙합, 하드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을 선보이며 4000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홍기(보컬), 최종훈(기타, 피아노), 오원빈(기타, 보컬), 이재진(베이스), 최민환(드럼)의 FT아일랜드는 2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약 2시간 동안 'First Island'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해 12월15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의 막을 연 FT아일랜드는 첫 서울 단독 콘서트이기도 했던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 '사랑앓이', '천둥', '너 올때까지' 등 20여곡을 선보였다.

또한 FT아일랜드는 이날 공연에서 후바스탱크의 'Crawling in the dark' 등 하드록을 팬들에게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다섯 멤버는 솔로 무대에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훈은 유리상자의 감미로운 발라드 '사랑해도 될까요'를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들려줬고, 오원빈은 어셔의 'Yeah'에 맞춰 역동적인 춤도 선사했다.

이홍기도 힙합곡인 드렁큰타이거의 '8:45'와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관객들에 랩실력도 공개했다.

보컬 이홍기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팬들에 멋진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6개월 만에 전국 투어에 돌입, 첫 서울 단독 콘서트의 첫날 공연도 성공리에 마친 FT아일랜드는 27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둘째날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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