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서 유민 덕에 인기 프로 출연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1.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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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왼쪽)와 유민 ⓒ임성균 기자 tjdrbs23@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동방신기가 유민 덕에 일본 후지TV의 유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와랏테 이이토모'에 출연했다.

동방신기는 30일 방송된 '와랏테 이이토모'의 인기 코너 '텔레폰 쇼킹'에 출연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와랏테 이이토모'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생방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일본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텔레폰 쇼킹' 코너는 매일 20분 가량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토크를 진행하며, 출연자가 자신과 친한 연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방송에 나와줄 수 있냐고 물어 '이이토모(いいとも)'라고 하면 출연이 성사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이토모'는 '괜찮다'는 뜻이다.

동방신기는 29일 유민의 소개로 출연이 이뤄졌다.


이에 30일 방송에 출연한 동방신기는 통역 없이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많은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회자인 타모리는 "어제 게스트였던 유민씨의 소개로 동방신기를 모셨다"며 "첫 방문인데 전원이 다 참석해 주셨다"고 이들을 소개했다.

특히 토모리는 동방신기를 환영하는 화환이 방송사 로비를 점령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오리콘 1위를 축하하며 동방신기의 인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는 선물로 자신들의 CD와 인삼을 준비, 사회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16일 발표된 16번째 싱글 'Purple Line'로 출시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22일 발표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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