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기자회견 갖고 국회의원 출마 공식선언

오는 4일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서 기자회견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2.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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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국회의원 출마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흥국은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국회의원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흥국이 이사로 재직중인 대한가수협회는 1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일부 언론에서 최근 왕성하게 방송, 오락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가수 김흥국의 한나라당 공천 및 국회의원 출마관련 보도에 따른 본인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1일 오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국회의원 출마여부는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장에 오시면 알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관련 입장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 것을 보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흥국은 "오는 9일까지 방송위원회에서 출마여부를 알려달라고 해서 급히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며 말해 총선출마선언을 암시했다.

김흥국은 '정몽준 의원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호탕하게 웃음을 보이며 "기자회견때 보자"고 말했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달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4월 총선 출마를 고려 중이다. 오랜 친분을 유지한 정몽준 의원의 요청이 있으면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흥국은 "10년 전부터 정몽준 의원을 지지해왔다. 정몽준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했는데 나 역시 대선 때 지지 선언을 했다. 정몽준 의원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꼭 이번 총선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의 히트곡을 낸 김흥국은 2000년 김흥국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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