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솔로활동을 시작하는 태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오는 4월 솔로로 데뷔하는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이 세븐의 빈 자리를 메울 남성 솔로 댄스가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의 솔로 활동 계획을 전하며 '포스트 세븐'으로 지목했다.
양 이사는 최근 국내 가요계에 춤추며 노래하는 남자 솔로 가수들이 거의 없는 점을 상기시키며 태양의 솔로 활동에 더욱 큰 기대를 드러냈다.
양현석 이사는 지난해 10월 빅뱅이 시아라 일본 공연 게스트로 참석했을 때를 언급하며 "당시 백스테이지에 있던 시애라 댄서들과 스태프들이 태양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점을 떠올려 본다면, 아마도 그들이 보는 시선과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인기나 성공보다는 하고 싶었던 음악을 통해 태양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을 피력했다.
이어 "태양의 솔로 앨범 구성은 깊고 느낌 있는 흑인음악 스타일에 중점을 둘 것이며 춤을 겸비할 수 있는 세련된 음악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태양의 솔로 앨범 콘셉트를 귀띔했다.
태양은 빅뱅의 대중적인 인기에도 10대보다는 20, 30대가, 여자보다는 남자가, 일반 대중들보다는 마니아 팬층이 두터웠다. 이는 흑인음악 스타일을 가장 잘 소화해내는 등 특정한 사람들이 원하는 느낌을 잘 살리기 때문이다.
한편 빅뱅은 지난 1월31일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본상, 디지털음원상을 수상하며 '마지막 인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