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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군입대를 앞둔 하하(본명 하동훈)의 마지막 방송에, 그의 연인 안혜경이 깜짝 출연했다.
하하는 1일 오후 6시부터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진행을 끝으로 1년3개월간 진행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아울러 '너는 내운명'을 부르면서 가수로서도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하하가 무대에서 '너는 내운명' 노래를 하는 사이, 그의 연인인 방송인 안혜경이 영상으로 깜짝 출연했다.
애초 안혜경을 생각하며 가사를 쓴 '너는 내운명'은 마치 하하가 안혜경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형식으로 무대가 치러졌다.
이날 무대를 마지막으로 '뮤직뱅크'를 떠난 하하는 오는 11일 강원도 원주 소재의 한 훈련소에 입소해 한 달여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하하는 2006년 11월26일부터 배우 이소연과 함께 '뮤직뱅크' MC를 맡았으며, 이현지와 지난해 4월1일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함께 진행했던 이현지도 MBC 일일시트콤 '코끼리'에 전념하기 위해 동반하차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신화의 앤디가 컴백무대를 가졌고, 브라운아이드걸스 강균성 엠투엠 왁스 V.O.S 씨야 배슬기 주 김우주 피터 블랙티 등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