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더이상 루머에 휘말리지 않겠다"(인터뷰)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8.02.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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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기순이 심사숙고 끝에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다물기로 했다.

황기순은 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혼자 심사숙고 했으나, 더 이상 이 일로 인구에 회자되고 루머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있는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기자의 본분임은 알지만, (루머의 사실여부 자체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나도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인데, 남들보다 모든 것이 늦어졌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는 말로 자신의 입장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사업차 미국에 방문했다가 3일 오전5시경 뉴욕발 항공편으로 귀국한 황기순은 "직접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섬유회사 크렘볼 한국 지사 설립을 위해 외부에서 해외 일을 봐주며 그 회사의 녹을 먹고 있다"며 "좋은 일로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10월 7살 연하의 중학교 교사와 재혼한 황기순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봉사활동과 사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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