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결방 또 결방..시청자들 '뿔났다'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8.02.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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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잇따른 프로그램 결방에 고정 시청자들이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선 KBS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부터 5일 결방된다. 오후 8시50분부터 11시5분까지 방송되는 설특집 드라마 '신 부부의 탄생' 때문이다.


같은날 MBC 인기 월화사극 '이산' 역시 본방(제42회) 대신, 40회까지의 줄거리 요약, 명장면 명대사 등으로 꾸며지는 '이산 스페셜'을 내보낸다.

본격적인 설연휴 첫날인 6일에는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결방된다. 이날 오후 7시50분부터 방송되는 '2010 월드컵 아시아지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 경기 때문이다. '뉴하트'는 대신 7일 2회가 연속 방송된다.

7일에는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이 결방된다. 설특선영화 '미녀는 괴로워'(오후 9시35분~11시45분) 방송 때문이다. 9, 10일에는 MBC 주말드라마 '겨울새'가 '팔도모창가수왕'과 특선영화 '조폭마누라3' 때문에 2회 연속 결방된다.


드라마 뿐만이 아니다. '폭소클럽2' '뮤직뱅크'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윤도현의 러브레터' '인기가요' 등도 각종 설특집 프로그램 때문에 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산' 애시청자는 게시판에 "드라마 끝날 때쯤이면 또 할 거면서..그 대단한 스페셜.." "스페셜은 오늘 본방 끝나고 할 줄 알았는데.." 등 본방 대신에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는 데 대해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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