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태안 5억원 기부..30일간 작업 계획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02.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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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태안 복구 작업에 5억원을 기부하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30일 동안 복구 작업에 나선다.

김장훈 소속사는 12일 "김장훈이 5억원을 태원 복구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4억원은 자비로 충당하며 1억원은 의류회사로부터 물품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장훈은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30일 동안 봉사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번 자원봉사를 위해 김장훈측은 현지에 1차 조사를 다녀왔으며 조만간 2차 조사를 간다.

김장훈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작업을 할 곳은 태안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접근이 힘든 서해안의 섬으로 결정됐다. 김장훈은 1회 작업마다 300명씩 자원봉사를 선발할 계획이며, 버스 전세비와 아침과 오후 간식, 배삯, 복구장비는 김장훈이 지원한다. 작업복과 장화, 점심식사는 협찬을 받는다.


김장훈은 22일과 23일 1차 작업을 할 계획이며, 28일과 29일 2차 작업을 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3월부터는 신곡 발표와 전국 투어가 시작돼 한 달에 두 차례씩 4일간 작업을 실행한다.

김장훈은 또 서해안 숙식업소의 활성화를 위해 600만원씩 30번에 걸쳐 2억원을 지원하며, 그가 직접 기획하는 서해안페스티벌에 2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왜 이제 와서 태안에 봉사활동이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복구작업은 트렌드나 유행이 아니고 원상회복될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12일 오후10시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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