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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에서 유부녀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김옥빈의 한 측근은 12일 "아직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박쥐' 출연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쥐'는 흡혈귀가 된 남자가 유부녀와 위험한 사랑을 나누는 작품으로 노출 수위가 높아 그간 많은 여배우들이 고사해온 작품이다. 주인공으로 내정된 송강호와의 베드신 수위도 상당해 여배우의 캐스팅에 난항을 겪어왔다.
'박쥐' 제작진은 김옥빈이 다양한 작품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인 것에 기대를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김옥빈 측근은 "노출 수위 등 영화 전반에 관련해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옥빈은 지난달 이정재와 함께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 촬영을 마치고 '박쥐'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