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발랄한 '국민언니' 하유미가 홍콩에 있는 남편의 깜짝파티에 녹화 도중 눈물을 보였다.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에서 트렌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토크&시티'를 진행하는 하유미는 최근 벌어진 녹화에서 중국계 남편의 깜짝 파티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사업차 홍콩에 머물고 있는 하유미의 남편 클라렌스 입은 '토크&시티' 제작진에 부탁해, 녹화를 위해 찾은 이색 파티 하우스에 하유미의 데뷔 초기부터 결혼 웨딩 사진을 비롯해 최근 사진들까지 총동원, 그녀만을 위한 깜짝 파티를 기획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한 하유미는 녹화 도중 남편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고. 특히 하유미의 남편은 전화를 통해 "'토크&시티' 시즌2의 첫 녹화 날이라고 해서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다"며, "올해 발렌타인데이에도 곁에 있어주지 못해 늘 미안하고, 언제나 사랑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예상치 못했던 남편과 제작진의 배려에 감동한 하유미는 "첫 녹화를 하는 기쁜 날인데 울면 안 된다"면서도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함께 MC를 맡은 우종완 역시 "옆에서 보는 사람도 눈물이 날 정도로, 두 부부의 예쁜 사랑이 보기 좋다"며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