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방송인 노홍철(28)이 귀갓길에 한 청년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연예계 및 팬들에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노홍철은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가던 도중 아파트 복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7)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100kg이 넘는 거구인 김모씨는 노홍철을 폭행한 직후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 조사뒤 20일 새벽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노홍철의 아파트 복도 주위에서 노홍철을 기다리다, 노홍철이 나타나자 온 몸을 이용해 노홍철을 무차별 폭행했다. 이로 인해 노홍철은 귀가 찢어지고 온 몸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19일 오후 10시쯤 서울 신촌 연세병원에 입원했다. 노홍철은 병원에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노홍철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피해를 입혀 노홍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