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귀가 중 한 청년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 방송인 노홍철이 현재 정신적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의 한 측근은 2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화 통화에서 "노홍철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이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병원 도착 직후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의 안정은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하지만 "건강 상태는 오늘 오전 정밀 검사를 한 뒤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하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또 "어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등이 병원을 찾아 노홍철을 위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가던 도중 아파트 복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7)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로 인해 노홍철은 귀가 찢어지고 온 몸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19일 오후 10시쯤 서울 신촌 연세병원에 입원했다. 노홍철은 병원에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노홍철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피해를 입혀 노홍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