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자신에게 폭행을 가한 김모씨(27)에 대해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20일 노홍철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가해자에 대한 어떤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노홍철이 입원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피해자' 노홍철의 진술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가해자 김씨를 불구속 수사할 방침. 경찰은 "김씨를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며 "정신이상 여부에 대해 보강수사를 한 후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범인이 모든 범죄를 시인하고 있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불안증세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 아버지가 노홍철한테 피해를 입었다'는 환청이 들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가족들 역시 김씨의 정신병력을 확인해 줬다"고 불구속 수사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