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노홍철(28)을 대신해 20일 MBC '놀러와'에 투입된 가수 솔비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솔비는 21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노홍철 오빠가 다쳤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다"며 "'놀러와' 녹화에서 오빠의 빈 자리를 채울 수는 없었지만 평소 절친한 오빠를 도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현재 심적으로 많이 힘든 오빠를 위해 흔쾌히 녹화에 참여했다"며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활동 분야가 전혀 다름에도 절친한 친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솔비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다 친해졌다. 특히 마트에서 장을 보다 우연히 만나면서 더욱 친분이 두터워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놀러와' 제작진은 노홍철이 귀가 중 폭행을 당한 소식을 접한 직후 솔비 측에 연락, 출연을 부탁했다.
노홍철은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가던 중 아파트 복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번 사고로 노홍철은 왼쪽 귓바퀴를 3바늘 꿰매는 수술과 전신 타박상으로 인해 전치 3주 가량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