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단 한 번 입었던 자켓이 485만원에 팔렸다.
옥션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서태지의 자동차 광고 속 재킷이 경매가 485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미 진행된 '가죽팔찌'와 '티셔츠'가 각각 90만원과 227만8천원에 낙찰된 것과 비교, 무려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가격이다. 입찰수 역시 총 533회로, 지난 1, 2회 경매 때 273회와 67회보다 치열한 경쟁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재킷 경매는 마감시간 1시간 전인 20일 오후 11시부터 경매 마감시까지 입찰수만도 무려 282건을 기록, 입찰자가 몰려 30분 가량 경매가 연장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후 11시에 224만원에 불과하던 입찰가 역시 1시간 반 만에 2배 이상 입찰가가 높아지면서 밤 12시29분43초에 485만원으로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
화제의 재킷은 서태지가 '토스카 프리미엄 6' CF 속에서 입은 의상으로, 국내 디자이너가 서태지를 위해 제작한 것이다.
현재 옥션에서는 릴레이 자선경매 4번째로 '서태지 청바지' 경매가 진행 중이며 오는 27일 자정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