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400만 '우생순'보다 흥행곡선 가팔라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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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영화 '추격자'가 지난 1월 개봉해 4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보다 흥행 곡선이 가팔라 눈길을 끌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추격자'는 24일 28만 4700명이 관람해 지금까지 179만 5681명을 불러모았다. 지난 14일 개봉한 '추격자'는 첫 주는 할리우드 영화 '점퍼'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지만 평단의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2주차부터 흥행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추격자'가 개봉 2주차에 기록한 179만여명은 '우생순'의 기록(약 171만)보다 앞서 기록이어서 주목된다.

'우생순'이 전체 관람가 등급이며 베이징 올림픽 재경기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간 반면 '추격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개봉 첫주 2위에 그쳐 '박스오피스 1등 프리미엄'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추격자'의 장기 흥행에는 3월 극장가 비수기의 시작이 걸림돌이지만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300만 돌파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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