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가協, 드라마제작사協과 통했다

'지상파 공정위 신고' 지지성명 발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2.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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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5개 문화산업단체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소속 25개 드라마제작사들이 이달 중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한데 대해 최근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독립제작사협회, 독립PD협회, 한국저작인격권협회, 한국광고모델사업자협회 등 문화산업 관련 5개 사단법인은 25개 드라마제작사들의 공정위 신고가 이뤄진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최근까지 연이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지지 성명서를 통해 "총체적으로 열악한 한국영상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의 노고와 용기에 지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3사에 대해 이번 공정거래 고발과 관련 깊이 있는 반성과 대책을 요구하며 방송계의 플랫폼 사업자, 컨텐츠 사업자 간의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독립PD협회 역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의 '지상파 방송 3사의 불공정 거래 고발'을 적극 지지하며 지상파 방송 3사는 이제 독립제작사를 상대로 자행되는 불공정 거래의 악순환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김종학프로덕션, 삼화네트웍스, 팬엔터테인먼트, 올리브나인, 사과나무픽쳐스, 윤스칼라, 아이에이치큐, 초록뱀미디어, 제이에스픽쳐스 등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소속 25개 제작사들은 '저작권법의 일반원칙과 피신고인들(지상파 3사)에 의한 원칙 파괴', '제작 또는 납품 계약서에 대한 피신고인들의 부당한 공동행위', '영상물 판매 대행사 지정 및 판매 수익금 배분에 관한 조항 등에 대한 피신고인들의 불공정 행위' 등을 이유로 들며 지상파 3사를 지난 13일 공정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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