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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 기자 honggga@ |
탤런트 이연희가 '2008 연가' 뮤직비디오에서 미남배우 송승헌, 박용하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꼭 꽃이 된 기분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연희는 28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열린 컴필레이션 음반 '2008 연가' 뮤직비디오 제작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환한 미소로 모습을 드러낸 이연희는 "멋진 두 남자배우와 연기를 하게 돼 무척 운이 좋은 케이스라 생각한다"며 "두 분이 워낙 잘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이연희는 '송승헌, 박용하와 연기했는데 어떤 배우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이런 질문은 예상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연희는 "누가 더 잘 해주고 잘 챙겨준다기 보다 그냥 현장에서 내가 꽃이 된 기분"이라며 "두 분다 너무 잘 챙겨주신다. 어느 한 분을 고르기는 너무 힘들다"고 대답했다.
한편 '2008 연가'는 2001년 이미연의 기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가' 앨범의 후속작으로 기획된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2004년에서 2008년 사이에 발매된 최고의 R&B 발라드 선곡 및 국내 최고 가수의 신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송승헌, 박용하, 이연희, 하석진, 이성민 등 5명의 스타들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지난 23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뮤직비디오는 어릴 때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인 송승헌, 박용하와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연희의 엇갈린 사랑을 담게 될 예정이다.
'2008 연가' 뮤직비디오는 다음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