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솔의 여왕' 거미가 3년만에 정규 4집으로 전격 컴백한다.
거미는 오는 12일 4집 '컴퍼트(Comfort)'를 발표한다. 지난 2005년 'For The Bloom' 이후 3년만이다.
특히 오랜만에 복귀하는 거미를 위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지난해 '거짓말' 내레이션을 거미가 맡으면서 신세를 졌던 빅뱅은 이번 앨범에 적극 참여했다.
탑은 타이틀곡 '미안해요'에 랩 피처링을, 용감한 형제, 페리 등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곡을 선물했다. 또 45RPM, YG의 신예 여가수 지은이 각각 피처링과 듀엣으로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거미가 이번 앨범에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긴 공백기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해왔다"며 "수집한 곡만 100여 곡으로 이중 녹음까지 마친 곡이 25곡이었지만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엄선해서 고른 14곡만 앨범에 실리게 됐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그 동안 댄스레슨을 열심히 받아 온 거미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거미의 변신을 예고했다.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 발라드만 고집하지 않고 레게, 힙합, 유로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했다. 또한 자신의 강점인 R&B, 발라드에서는 더욱 깊어진 감정 표현으로 농익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