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 서울여성영화제 박남옥영화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03.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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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제1회 박남옥영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오전11시 서울 아트센터 나비에서 열린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측은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박남옥영화상은 한국영화 최초의 여성감독인 박남옥 감독을 기려 올해 10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새롭게 신설한 상이다. 박남옥 감독은 1955년 영화 '미망인'을 연출한 한국 최초 여성감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임순례 감독을 박남옥영화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결정했다"면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여성의 삶을 잘 그린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4월 10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4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개막식을 연 데 이어 신촌 아트레온 5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여성영화제에는 30개국 141편이 상영되며, 20여회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개막작은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인 '텐 텐'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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