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우, 기부문화전파 사업가 활약

컬처엠콘서트 멤버십 제도로 대중적 인기

문병환 기자 / 입력 : 2008.03.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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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정착과 정부의 문화접대비 제도 시행으로 개인이나 기업들이 문화공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업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 중인 ‘컬처엠콘서트’가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컬처엠콘서트는 빅마마(3월22,23일), 조수미 콘서트(오는 12월)를 비롯 뮤지컬 '시카고', 윤도현밴드, 유키구라모토, 심수봉, 박강성, 컬투·웃찾사·개그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뽀로로 등 국내 정상급 공연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컬처엠콘서트는 개별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공연 고객이나 마케팅의 일환으로 공연을 후원하는 기업 등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내 최정상급 공연을 일반공연 평균가 대비 최고 50% 이상 저렴하게 요금을 책정했다는 점이다.


원업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 공연시스템이 불안정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1회성으로 기획됨으로써 홍보 및 광고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돼 그 부담을 문화소비자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최정상급 공연 10개를 동시에 라인업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진행되는 공연의 수준을 정상급으로 균일하게 유지토록 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멤버십 제도를 도입, 한정된 장르와 연령대로 국한되던 기존의 공연문화의 폭을 넓혀 전 연령층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연 2회 혹은 4회 선택해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컬처엠 멤버십을 구매한 회원은 선택한 공연을 동반 1인과 함께 무료로 즐기는 혜택이 있어 공연의 성격에 따라 친지·연인·비즈니스 등에 맞춰 정기적인 문화생활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컬처엠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발달 장애아 재활학교 건립에 후원되고 있어 후원기업은 문화 마케팅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메세나 활동까지 하는 셈이 된다.

가수 겸 원업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이상우 사장(사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자선활동에 누구나 동참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는데 복지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해준 아티스트들의 도움이 컬처엠콘서트를 가능케 했다”며 “'기부'가 친근하고 또 즐길 수도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 가도록 정성을 다해 훌륭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멤버십 제도로 운영되는 컬처엠콘서트는 컬처엠 홈페이지(www.culture-m.com) 및 콜센터(1588-5848)는 물론 티켓링크 등 전문 공연예매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가입 및 구매한 회원은 동반 1인과 함께 10회 공연 중 2회 일반석(퍼플카드 선택시) 또는 VIP·로얄석(블랙카드 선택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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