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데뷔 14년만에 지상파 메인MC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3.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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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현철(38)이 데뷔 14년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의 첫 메인 MC로 나선다.

김현철은 이달 3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30분 전파를 탈 OBS 경인TV '서바이벌 퀴즈쇼 퀴즈미인'의 메인 MC를 맡는다.


지난 94년 SBS를 통해 방송에 입문한 김현철은 그동안 MBC '코미디하우스' 등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등에 패널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 얼굴을 알려왔다. 또한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과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에서, 소위 '초대 받지 못하는 게스트' 캐릭터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현철이 메인 MC 자격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OBS 경인TV '서바이벌 퀴즈쇼 퀴즈미인'가 처음이다.

'서바이벌 퀴즈쇼 퀴즈미인'을 OBS의 장세환 아나운서와 공동으로 진행할 김현철은 "생애 처음 공중파 방송의 메인MC를 맡게 됐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큰 기대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먼저 메인MC로 데뷔한 친구이자 개그계 선배 박명수에 뒤지지 않게, 시청자들에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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