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 김선아가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선아는 MBC 월화 사극 '이산'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영 예정인 '밤이면 밤마다'(가제ㆍ극본 윤은경ㆍ연출 손형석)의 여주인공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밤이면 밤마다'의 주연을 김선아와 이동건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선아는 지난 2005년 여름 '삼순이 돌풍'을 일으켰던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 출연 이후, 약 3년 만에 드라마로써 시청자들과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밤이면 밤마다'는 문화재 단속반인 밝고 명랑한 초희(김선아 분)와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인 범상(이동건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낼 로맨틱 코믹물이다.
한편 당초 '이산'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던 송승헌 주연의 '에덴의 동쪽'은 캐스팅 지연 등 여러가지 면에서 난항을 겪으며, '밤이면 밤마다' 직후로 편성이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