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누션의 멤버 션이 또 한번 소리 없는 선행을 베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션은 2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충남 태안에서 기름 방제작업을 사진과 태안을 걱정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작년 12월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아직도 구석구석 사고가 준 상처들이 남아있다"고 적어 피해 흔적이 남아 있는 태안의 상황을 밝혔다.
이어 "태안 부디 빨리 건강해져라"며 "네가 건강해짐으로 태안의 아이들과 주민들도 빨리 건강해줄 수 있게"라고 적어 태안의 주민들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션은 탤런트인 부인 정혜영과 함께 소리 없는 선행에 앞장서기로 유명하다. 션-정혜영 부부는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며, 딸 하음이와 아들 하랑이를 낳고 홀트아동복지회 아동들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후원자다.
션-정혜영 부부는 매달 한번씩 홀트 아동복지회 임시 보호소를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이 부부는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특징까지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매일 1만원씩 모아 생후 20개월 된 청각장애 어린 아이의 수술비용을 기부하는 등 결혼기념일과 딸, 아들의 생일마다 불우이웃을 돕는 선행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해 연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충남 태안을 찾아 기름 방제작업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