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히트' 이후 1년 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톱스타 고현정이 섹시함을 입고 돌아온다.
고현정은 오는 4월9일 SBS '온에어'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대물'에 캐스팅됐다.
극중 고현정이 연기할 서혜림은 변호사로 개업해 약자의 편에서 굵직한 소송들을 잇따라 승리하며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쌓고, 대선에 출마해 하류와 강태산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최초의 여자 대통령에 당선되는 인물이다.
현재 이 역할을 위해 고현정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대물' 제작 관계자는 "고현정이 자칫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변호사 캐릭터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며 "특히 기존에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변호사와는 사뭇 다른 인물을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변호사지만 카리스마와 함께 섹시함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고현정씨가 체중감량도 했다"고 말했다.
상대 배우인 여성에 관해서라면 최고 전문가인 제비족 하류(권상우 분)를 상대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섹시함으로 여성의 매력을 마음껏 과시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대물'은 지난해 드라마로 제작돼 대성공을 거둔 드라마 '쩐의 전쟁'의 원작 만화가 박인권 화백의 작품을 또 한번 드라마화 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