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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이 일본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간 일본 도쿄 돔시티에 위치한 JCB홀에서 총 3회에 걸쳐 'Global Warning Tour 2008'란 이름으로 일본 내 첫 단독 공연을 가졌다. 빅뱅의 이번 공연은 전회 매진 사례를 이뤘으며, 총 1만여 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30일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 두 번째 공연에는 현지 MTV, KNTV, M.net 등 120명의 대규모 기자단이 공연을 관람했다"며 "공연을 본 현지 언론 관계자들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매우 좋았다' '빅뱅이 일본에서 좀 더 활동을 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등의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YG 측은 이어 "이번 공연에서 일본팬들은 빅뱅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를 부를 때 공연장이 떠나갈 정도로 따라 부르는 등 빅뱅에 큰 환호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빅뱅이 마지막회 공연에서 앙코르 곡으로 '마지막 인사'와 'Always'까지 모두 끝내고 퇴장하자 많은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앙코르'를 외쳤다"며 "이에 퇴장하려던 일부 관객들도 다시 자리에 돌아와 한 목소리로 앙코르를 외치는 등 대부분이 약 10분 간 자리를 더 지켰다"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31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후지TV, MTV, KNTV 등 일본 현지 미디어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