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명근 기자 |
6인조 남성 그룹 신화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느낌 및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 소감을 직접 전했다. 에릭, 김동완, 이민우, 신혜성, 전진, 앤디의 신화는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멤버 교체 없이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HINHWA MUST GO ON 10th Anniversary live'의 첫 날 공연을 가졌다.
30일 오후 5시부터 둘째날 공연을 갖는 신화는 공연 직전인 오후 3시40분쯤 공연 장소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다음은 신화와 취재진 간의 일문일답.
-10주년 및 기념 공연을 갖게 된 소감은.
▶(이민우) 우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10'이라는 숫자가 우리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앤디) 벌써 10년이 됐는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멤버들과 팬들에도 너무 고맙다. 앞으로 20년, 30년 쭉 함께 하는 신화가 되겠다.
▶(에릭) 신화가 10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멤버 6명만 있어서 된 것도 아니고, 팬들, 스태프들, 여러 매체의 관계자분들이 모두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서였던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는 한 계속 같이 갈 것이다.
▶(김동완) 신화 멤버들은 서로에게 진심 어린 애정과 객관적 비판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사이였기에 10년을 같이 할 수 있을 던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똘똘 뭉쳐 아시아에 이런 그룹이 있다는 것을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
▶(전진) 10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멤버들과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
▶(신혜성) 10년이란 시간 동안 신화란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10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꼽는다면.
▶(에릭) 저희는 데뷔를 준비 때까지 합하면 6년 동안 숙소 생활을 했다. 이 때 24시간을 같이 생활하면서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멤버 한 명 한 명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다. 그러면서 이제 멤버들끼리 우정과 의리를 넘어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 갖게 됐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10년 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꼽는다면.
▶(신혜성) 신화가 한국에서는 2년여 만에 갖는 콘서트인데, 10주년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팬 여러분들이 신화의 10년을 함께 추억하고 떠올릴 만한 아이템들고 구성했다. 신화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들 모두 10주년을 기념하는 파티의 현장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김동완) 신화 멤버들은 10년 간 활동을 하면서 진짜 가수로 활동 하고픈 마음이 더 커졌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 더 애착은 애착을 갖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최고의 무대가 될 것 같다
-4월10일 발매될 정규 9집에 및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민우) 10주년이기 때문에 10트랙으로 구성했으며 신화만의 메시지가 담겨진 곡들로 채워져 있다.
▶(전진) 정규 9집 발매에 앞선 4월3일에 5만장 한정 판매될 스페셜 에디션 앨범을 발표하는데 벌써 매진됐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앤디) 정규 9집 타이틀곡은 '런'은 민우형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에릭형이 랩 메이킹한 파워풀한 곡이다. 많이 들어줬으면 고맙겠다.
-신화가 지금까지 해 온 음악의 특성을 꼽는다면.
▶(신혜성)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신화하면 음악이나 노래의 특징 보다는 무대 퍼포먼스를 먼저 떠올리시는 것 같다. 하지만 저희는 음악에 대해서도 항상 준비를 많이 해 왔고, 신화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곡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동안 남성적이고 세련된 노래들을 선보이려고 노력했 듯이 앞으로도 노래 부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쏟을 것이다.
-신화 10주년 콘서트 이후 개인 활동 계획은.
▶(신혜성) 솔로 3집 준비에 돌입할 것 같다
▶(전진) 새 앨범 준비를 마무할 것 같다. 4월26일에는 일본에서 솔로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데 이번 공연 준비를 위해서도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 또 연기를 많이 쉰 것 같은데 올해 내로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김동완) 솔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 들릴 것 같다.
▶(에릭) 6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무협사극 '필살'(가제) 촬영에 곧 들어갈 것 같다.
▶(앤디) 4월부터 중국, 일본 등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것이다. 또 연기하는 모습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민우) M 이민우로 돌아갈 계획이며, 5월 초에는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것이다. 요즘은 음악에 푹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