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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3월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영화는 지난 2007년 전세계에서 역대 최고인 267억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는 255억달러를 벌어들인 2006년보다 4.7%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은 시리즈물의 힘이 컸다. 총 9억6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사진)를 비롯해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스파이더맨3' '슈렉3' '본 얼티메이텀'까지 2007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톱 10 안에 6편의 시리즈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내 박스오피스 순위는 '스파이더맨3'(3억3600만달러) '슈렉3'(3억2200만달러) '트랜스포머'(3억1900만달러)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3억900만달러)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억9200만달러) 순이었다.
배급사 가운데서는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06년 시장점유율 10.3%를 기록, 흥행순위 5위에 올랐던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슈렉3'와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를 내세워 총 15억달러를 벌어들여 15.67%의 점유율을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는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나는 전설이다' '300'의 워너브라더스(14.77%)가 차지했다.
한편 중국은 전체 흥행수입과 총 관객수, 관람횟수, 제작편수 등에서 2006년보다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2007년 총 극장매출은 33.27억 위안으로 2006년보다 26% 성장했다. 이로써 중국 영화시장은 5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