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국영화, 1256억 적자… 편당 -9억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8.04.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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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 영화산업의 투자수익률은 -24.46%, 총 125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당 평균 수익률은 -20.37%로 편당 평균 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007년 이뤄진 '2006년 한국영화 수익성'을 분석한 '3월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개봉편수 증가에 따른 총 비용 상승으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2006년 총 매출은 3880억원, 총 비용은 5136억원, 총 경상이익은 -1256억원, 투자수익률은 -24.46%였다. 이에 비해 2005년 총 매출은 3367억원, 총 비용은 3121억원, 총 경상이익은 246억원, 투자수익률은 7.90%였다.

특히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15편으로 전체(110편)의 14%에 불과했다. 이는 2006년 32%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편당 평균 수익률은 -20.73%였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월4일~25일 분석대상 영화에 참여한 메인투자사 및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수익성 조사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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