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강타야 사랑한다, 건강하게 돌아와"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4.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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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지난 1일 입대한 동료가수 강타에게 애정어린 충고의 말을 해 눈길을 끈다.

3일과 4일 MC몽을 대신해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 임시DJ로 활약 중인 문희준은 라디오 진행 중 강타에게 조언의 말을 했다.


문희준은 방송 중 청취자들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소개하다 '4월1일, 강타오빠가 군대에 갔는데 보고싶어요'라는 문자에 "오늘이 4월 3일이니 강타씨가 입대한 지 벌써 이틀이 됐다. 지금쯤 보급품을 받고 있을 것"이라며 "입고 갔던 니트와 청바지는 소포로 부치려고 박스에 넣어놨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게도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며 처음 훈련소에 들어갔을 때를 추억했다.

또 문희준은 "그 때 참 마음이 뒤숭숭했는데, 우리 강타씨는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강타야, (너의 선임들은) 너보다 8, 9살이나 어리겠지만, 선임을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힘들면 기대라. 힘들어서 쓰러지겠다 싶을 땐 그냥 이를 악물고 열심히 뛰다가 쓰러져라. 나는 쓰러지니까 정말 열심히 한다고 좋아하시더라"라고 애정어린 말을 했다.


문희준은 이어 "강타씨가 지금은 라디오도 들을 수 없고, 많이 힘들 거다"며 안쓰러운 듯 진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강타야, 사랑한다. 건강하게 돌아와라"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을 전한 뒤 강타의 신곡 '어느 날 가슴이 말했다'를 들려줬다.

한편 강타는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현역 입대, 앞으로 2년간 현역병으로 군복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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