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대왕세종'이 방영 채널을 옮기자 마자 큰 폭의 시청률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KBS 1TV에서 오후 9시50분쯤 시작하던 '대왕세종'은 KBS의 봄 개편과 맞물려 5일부터는 KBS 2TV를 통해 오후 9시5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났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대왕세종'은 13.8%(이하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자 KBS 1TV를 통해 마지막으로 방송된 지난 3월30일 방영분의 19.3% 보다 무려 5.5% 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방영 도중 이례적으로 채널을 옮긴 '대왕세종'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